코인베이스,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IPO 기업공개
올해는 비트코인의 강세가 두드러진 해였습니다. 최근 비트코인-달러는 2만 달러를 넘어 2만 3천 달러를 찍기도 했는데요. 오늘은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의 IPO 소식을 가져왔습니다.
- 코인베이스 알아보기
- 코인베이스 IPO 기업공개
- 암호화폐가 주목받는 이유
코인베이스 알아보기
코인베이스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암호화폐 거래소입니다. 2012년에 창립되어 현재는 32개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코인베이스 거래소 이용자 수는 3500만 명에 달합니다. 지금껏 3200억 달러가 넘는 암호화폐가 거래되어왔죠.
전 에어비앤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과 뉴욕 골드만 삭스 출신인 프레드 어삼(Fred Ehrsam)이 만든 코인베이스. 코인베이스는 누구나 비트코인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목표가 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금융 자산을 대신 보관해주는 역할도 하는데요. 암호화폐 지갑 키를 잃어버려서 이도 저도 못하는 상황은 없다는 거죠.
코인베이스 IPO 기업공개
코인베이스 블로그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측에서는 기업 공개를 기밀로 진행했습니다. 그래서 구체적인 공모가나 발행 주수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기업 가치도 예측할 수 없죠.
하지만 코인베이스는 2018년 기금을 모을 당시, 기업가치가 대략 80억 달러로 평가된 바 있습니다. 기술주 열풍과 암호화폐 가격 상승으로 기업 가치는 더욱 상승했을 겁니다.
코인베이스 투자에는 2013년 앤드리슨 호로위츠, 유니온 스퀘어 벤처스, BBVA 등이 참여한 바 있습니다. 2020년에는 코인베이스가 오히려 암호화폐 중개 서비스 업체 타고미(Tagomi)를 인수하기도 했는데요.
IPO를 통해 조달받은 금액으로 코인베이스가 어떤 사업 방향으로 진출할지 주목해야겠습니다.
암호화폐가 주목받는 이유
먼저, 암호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지고 있습니다. 전자 결제 업체 페이팔에서도 올해 암호화폐 결제를 인정했습니다. 온라인 커머스 공룡 쇼피파이 역시 암호화폐 결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고요.
게다가 월스트리트 투자은행도 암호화폐에 긍정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습니다. JP모건은 자체적인 암호화폐 'JPM코인' 상용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는데요. 참고로 JP모건은 코인베이스에 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인플레이션을 헤지할 수 있는 자산이 되었다는 점입니다. 최근 미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 정부가 양적 완화기류를 타고 화폐를 찍어내고 있는데요. 그래서 공급량이 제한되어 있는 비트코인이 제2의 금이라고도 불리며 안전 자산으로 뜨는 것이죠.
다만 최근 코인베이스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개인 투자자의 코인 투자 리스크를 신경 쓰는 모습입니다. 주식 시장보다 코인 시장이 변동성이 높아 빨리 움직이니 유의하라는 거죠.
Written by Glenn S in 누비즈니스(Nou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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